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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흘리는 아이, 주요 이유, 고려 사항, 침 흘림 관리법

by dbwlsldtjswl 2024. 11. 2.

  아이들이 침을 흘리는 것은 많은 부모와 교사들에게 익숙한 모습일 것입니다. 발달 초기 단계의 아이들이 자주 침을 흘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대체로 특별한 건강 문제를 시사하지 않습니다. 침 흘림은 구강 근육 발달, 구강 감각 과민성, 구강 근육 조절 능력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나타날 수 있으며, 그 원인과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들이 침을 흘리는 주요 이유와 발달 단계를 중심으로 침 흘림이 자연스러운 상황과 지속적인 침 흘림 시 고려해야 할 원인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아이의 구강 자극 연습법과 이를 관리하는 데 있어 부모와 교사가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팁을 공유합니다. 이 글이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님과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침을 흘리는 이유와 발달 단계


(1) 구강 근육 발달의 미성숙
  구강 근육의 미성숙입니다. 생후 몇 개월부터 2세까지는 침을 조절하는 근육과 삼키는 능력이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단계로, 이는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의 일부입니다. 예를 들어 생후 6개월경에는 구강 주변 근육과 신경계가 미숙하여 음식물 섭취와 침 삼키기 과정에서 침을 자주 흘릴 수 있습니다. 9개월이 되면 이유식을 시작하며 구강 근육을 점차 사용하게 되고, 만 2세 정도가 되면 대개 침을 삼키는 능력이 안정적으로 발달해 침 흘림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입니다(출처: 소아 발달 저널).

(2) 집중할 때 발생하는 무의식적 침 흘림
  아이가 놀이, 학습, 그림 그리기 등 집중하는 활동에 몰두할 때 무의식적으로 침을 흘리게 됩니다. 이는 구강 근육과 침 조절 기능이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발달 중인 뇌가 주의를 조절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상황에서만 나타난다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3) 발달 과정에 따른 침 흘림 감소 시기
  대부분의 아이들은 만 2세가 지나면서 구강 근육과 신경계 발달이 이루어져 침을 조절하는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됩니다. 침 흘림이 자연스럽게 줄어들며, 이 시기를 넘어서도 지속된다면 발달적 도움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 침 흘림이 자연스러운 상황과 의심해야 할 때


(1) 구강 감각 과민성으로 인한 침 흘림
  일부 아이들은 입 주변의 감각이 예민해 특정 질감을 가진 음식 섭취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입에 손가락을 자주 넣는 행동을 보입니다. 이는 입 주변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자극이 필요한 경우 나타나는 현상으로, 과도한 침 흘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구강 감각 자극 연습을 통해 완화할 수 있습니다.

(2) 구강 근육 발달 지연
  구강 근육이 늦게 발달하면 침을 삼키기 어려워져 발음 문제와 함께 침 흘림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이는 말이 늦거나 발음이 부정확한 아이들에게 종종 나타납니다. 만 2세 이상이 되어서도 구강 근육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언어 치료사나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침 흘림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자존감 저하
  아이가 주변의 반응으로 인해 침 흘림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의 놀림을 받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경험하면 자존감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모와 교사는 이 과정에서 아이에게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환경을 제공하여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아 존중감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침 흘리는 우리 아이, 어떻게 도와줄까?

3. 구강 자극 연습법과 침 흘림 관리법


(1) 구강 자극을 위한 음식 및 운동
  구강 근육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단단한 채소(예: 당근)나 과일을 씹게 하거나, 구강 자극 장난감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자극은 입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고 침 흘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이유식 초기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식감을 접하게 하면 구강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2) 청결 유지 및 긍정적 환경 조성
  침 흘림으로 인해 피부 자극이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아이의 입 주변을 자주 닦아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침 흘림이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이해하고, 아이에게 부정적인 반응보다는 “괜찮아, 그럴 수 있어. 커 가는 과정이야”와 같은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아이가 침 흘림에 대해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도록 돕습니다.

(3) 부모와 교사의 격려와 지원
  아이가 구강 근육 발달 과정에서 경험하는 침 흘림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때 부모와 교사가 격려와 응원을 통해 아이의 자립심을 키워주면 아이는 긍정적인 태도로 구강 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새로운 음식이나 질감에 도전할 때마다 칭찬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침 흘림은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구강 근육의 발달이 진행되며 대개 만 2세 즈음에는 침 흘림이 줄어들게 됩니다. 다만, 만 2세가 넘어도 지속되는 침 흘림은 구강 감각 과민성, 근육 발달 지연 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모와 교사는 이러한 발달 과정에서 아이에게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제공하여 긍정적인 성장 경험을 도울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건강한 구강 발달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